전체2011.05.17 00:49

 

 

위클리 비즈i는 수많은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나와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위클리 비즈에는 딱딱한 비즈니스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래서 책을 더욱 재밌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 총장, John Maeda 씨의 인터뷰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총장. 그는 도대체 무엇을 전공했을까?

 

그는 MIT 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석사를 일본 쓰쿠바 대학에서 디자인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여기서 내가 느낀것은 과연 우리나라의 공대생들은 얼마나 디자인 이나 예술성, 독창성 등에 관해 생각을 품어 볼까 하는 것이었다.

 

현재 기술은 엄청나게 진보하였고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연 이 기술에 의해 과연 편리해 졌는가?

 

기술이 점점 복잡해져 가면 갈수록 도리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존 마에다 총장은 "단순함" 을 상실 해서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지털 기술도 높아질 대로 높아졌고 결국엔 기술은 똑같아 진다. 따라서 이제 승부처는 창조성과 예술성에서 온다.

 

그는 디자이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예술가와 디자이너 들은 훈련 과정에서 동료로부터의 비평을 즐겨 듣습니다. 또 스스로 끊임없이 왜? ? 라는 질문을 던지지요.

 

그에 따라 매 순간 스스로의 마음을 바꾸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들은 변신에 완전히 열려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지닌 한 가지의 색깔에만 집중 할 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끝까지 그 주관을 고집한다.

 

당신이 공대생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 보자.

 

아주 쉬운 예를 들어서 수학 문제를 풀 때, 자기 자신이 푸는 방법이 아니라면 아예 마음을 닫아버리고 끝까지 자신의 방법을 고집 하지는 않는가?

 

언제든지 그 주위 환경 색깔에 맞춰서 나의 색깔을 변신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책에 보면 창조성을 변신에 완전히 열려있는 것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논리와 규칙에 근거해 흑백으로 갈라져서 단 하나의 정답만 가르치려고 하는 과학과 기술,

 

그리고 '회색' 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예술. 이렇게 본다면 예술은 결코 아름다움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존 마에다 총장이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두가지 단어가 있다.

 

권위적 리더십과 창조적 리더십.

 

권위적 리더십 : 채찍 중시, 위계 질서 중시, 단선 적, 예스 or 노의 명쾌함 중시, 옳은 판단 인지 따지기, 장군 처럼 생각하기, 실수 회피, 제한된 피드백만의 허용.

 

창조적 리더십 : 당근 중시, 아마도 와 같은 모호함 인정 , 네트워크 중시, 다층적, 현실적 판단인지 따지기, 예술가 처럼 생각하기, 실수로부터의 학습 환영, 무제한적 비판 허용.

 

여기서 내가 특이하게 본 것은 , 창조적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선 명쾌함 보다는 "모호함" 을 인정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대부분의 공대생들은 명쾌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할 것이다.

 

이제는 회색톤과 같은 불분명한 것도 언제든지 수용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갑자기 예술가적 기질과 독창성을 가지는 것은 분명 힘들 것이다. 분명 이것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은 수학문제만 냅다 푸는 그러한 훈련은 아니다.

 

우선, '나는 공대생 이니까, 이런 예술적인건 몰라도 되.' 라는 생각은 우선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을 허무는 순간 에술가와 디자이너들의 독창적 사고 방식을 주의깊게 엿보며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내가 의공학을 전공하기에 의공학에 맞추어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JPI Healthcare 김진원 전무이사님께서 JPI 도 이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신다고 하셨다.

 

의료기기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다. 이제 그 기술의 성장은 더이상 점점 한계점에 부딪힐 것이다.

 

우리가 헬스케어 회사에 입사한다면 분명 환자의 입장에 서서, '디자인' 에 대해 생각해야할 순간이 올 것이다.

 

MRI 를 촬영하기 위해 도넛 구멍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주사를 놓아야 하는 순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순간, 수술대 위에 눕는 순간

 

등등.. 환자는 의료기기를 맞이 할 때 항상 '두려움'을 동반한다.

 

이러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공학도 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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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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