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2011. 5. 14. 21:35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아저씨"입니다. 원빈 주연의 영화로서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원빈이 세상에서 버림받은 옆집 소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소녀에게 마음을 문을 열어 가던 차에 소녀의 엄머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며 같이 납치되고 맙니다. 자신이 마음을 열었던 소녀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범죄 조직을 쫓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본 순간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주인공인 원빈이 정말 잘 생겼다는 것일 겁니다.
이렇듯 캐릭터 자체가 그 영화의 분위기나 흥행성적 등 영화 자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아저씨" 라른 영화에서도 주인공 원빈이 그 영화자체를 살리고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역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잘생긴 외모를 떠나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액션신 또한 여성 관객이 아닌 남성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원빈의 앞선 작품들에서 그의 역활은 다소 연약하고 철부지인 꽃미남 역활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는
연약한 남자의 역활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문을 열게 해준 소녀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강인한 남자의 역활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그가 보여준 액션은 정말 멋지다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원빈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크게 유명하거나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주연인 원빈이 영화의 전체를 이끌고 가야 하는 역활을 해야 하는데 그가 보여준 액션신과 연기는 그러한 역활을 수행하기에 충분하였고 이 영화에서 원빈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라는 영화에서 원빈은 그의 "원톱"적인 역활을 잘 소화하였지만 그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지는 않았습니다. 소녀 역활로 나온 김새론 양의 연기 또한 어린 나이의 연기로 할 수 없는 섬세함을 지녔고 악역을 담당한 조연들의
악랄한 연기와 액션신 또한 이 영화의 큰 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원빈과 호각을 다투는 역활의 배우가 있는데
그는 태국 출신의 배우 타나용 윙트라쿨입니다. 그 또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액션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장면에서의 원빈과 
혈투는 정말 영화의 피날레를 장식할 만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본 "아저씨"라는 영화는 이렇습니다. 원빈이라는 배우만의  비주얼로 영화를 이끌어 간 것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조연들의 명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명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 원빈에 대한 재발견을 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무 생각 없이 쓰는 호칭인 "아저씨"를 통해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발견 할 수 있는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이 영화를 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담으로 원빈의 액션신 대부분이 본인이 직접 찍었다고 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