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2011. 5. 15. 23:34



ù 다양한 대외활동 , 수 회의 해외봉사 활동 경험 (인제 포커스 해외봉사활동의 모든 것’)

ù 인제대 내 금융권 취업 목표 스터디 그룹 ‘Financial Export’ 창단 멤버

ù 한국은행 통계 개발팀 인턴쉽, 부산은행 하계 인턴쉽

ù 14번의 장학금 수혜

ù XX은행 2010년 하반기 공채 5급 계장직 인제대 유일 취업

ù 인제대 신문사 (2011 4 11일자 선배를 만나다’) 취업 관련 인터뷰




 M
형을 나타낼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이다. M형은 데이터정보학과 03학번 졸업생이고 현재는 XX은행 ㅇㅇ지점에서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요즘 금융권에 취직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취업현황을 보면 우리학교의 졸업자 약 2 4백명 중에 극소수만이 금융계에 진출했다. 작년에는 전국에서 40여명 정도만 뽑는 XX은행 5급 공채에 우리학교 중 M 형만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리포트 주제를 처음 접한 순간 떠오른 사람은 바로 M 형이었다. 형을 알게 된 건 지난 학기 English Town에 지냈던 것이 계기였다. 지난 학기를 지내며 남았던 형의 인상은 항상 웃으며 인사하고 개구쟁이라고 불릴 만큼 장난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M형은 취업이라는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는 성공 DNA를 지녔다. 형 바로 옆에서 한 학기 동안 은행에 취직되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리포트의 대상으로 삼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나는 안부도 묻고 리포트를 쓰기 위해 질문도 할 겸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형은 혹시 실패한 사람으로 자신을 적으려는 것이 아니냐며 여전한 위트와 유머로 반갑게 맞이했다. 이내 두 시간 여간의 긴 통화를 통해 형의 성공법칙을 발견해 낼 수 있었다.




성공법칙 25. 자기억제력을 발휘하라.

형은 먼저 울면서 공부해 본적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변에도 그런 얘기는 들어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형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2~3년의 긴 기간을 마치 사막을 걷는 듯 하다고 표현했다. 그 긴 기간 중 크리스마스도, 축제 날에도, 심지어 새해 첫날도 도서관에서 맞이 했다고 한다. 어느 날은 자격증 공부를 하다가 너무 하기 싫어서 혼자 술을 마시고는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서 공부를 했다고 할 정도니 그야말로 눈물이 날 정도로공부했다. 언젠가는 보상받을 날이 올 거라 확신하며 그 힘들고도 외로운 길을 억제하며 걸어왔던 것이다.







성공법칙 2. 실패나 좌절을 성공의 일부로 받아들여라

이번 학기 내 인생의 성공학을 수강하며 가장 많은 성공법칙으로 언급하는 이 법칙이 M 형에게도 발견 됐다. 형이 처음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하던 시절,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원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류심사에서 이내 탈락하고 만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무려 50번을 지원했는데도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형은 좌절하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하나씩 점검했고 개선했다. 평범했던 자기소개서도 점차 특색 있고 누구라도 뽑을 소개서로 변모했다. 그리고 마침내 첫 봉사활동 프로그램 합격을 통보 받았고, 그 이후로는 이제 봉사활동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즈음에도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만약 형이 50번의 지원 동안 중간에 포기했다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법칙
19. 구체적 희망을 틈만 나면 소리쳐라 / 성공법칙 5. 구체적인 꿈은 희망, 막연한 목표는 허망

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목표가 뚜렷했다. 2년동안 자신이 뭘 해야 할 지 알고 있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은행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고 밥을 먹으면서도, 잠을 자기 직전에도 꿈꿨다고 한다. 그 간절함이 자신을 변화 시켰고 자신을 믿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다. 형은 준비하는 동안 찾아온 수많은 시련을 자신을 믿음으로써 이겨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통화하는 도중 형은 3일전에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나냐고 물어봤다. 나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는 뭘 했는지는 기억 나냐고 물어봤다. 역시 기억이 나질 않았다. 형은 아마 3일전이나 일주일전이나 하루 동안 한 일은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하루를 보냈을 것이며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 될 거라고 했다. , 자신의 생활이 바뀌지 않으면 자신의 미래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결론이었다. 처음엔 자신을 변화 시키는 것이 힘들지 모르지만 점차 그 생활을 유지 해나가면 결국 그것이 자신의 성공 습관이 되고 성공적인 생활이 될 거라고 했다. 형은 그 동안 취업을 준비하며 하루에 잠을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었고 밥을 먹을 땐 항상 구독하는 신문을 보며 식사했다. 그만큼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성공습관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

구체적인 희망을 틈만 나면 소리쳐야 하는 이유는 다음에서 알 수 있었다. 전화 통화를 하며 형은 이야기를 하나 해줬다.
 

 

"하느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한 청년이 어느 날 물에 빠졌다고 한다. 이 청년은 하느님이 구원해 줄 거라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행인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이 청년은 요청을 거절했다. 그 뒤에도 두 번이나 지나가던 다른 행인들의 도움을 거절했다. 결국 그 청년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죽고 말았다. 청년은 억울하여 죽고 난 뒤 하느님에게 왜 기도했는데 구원해 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하느님의 대답은 간단했다.

나는 자네에게 세 번이나 기회를 줬다네 다만 자네는 그 기회를 알아보지 못한 걸세"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알아본다가 이 이야기의 교훈이라고 형은 말했다. 자신의 구체적 희망을 남들에게 알려야 기회는 찾아온다는 성공법칙을 다시금 일깨우는 이야기였다.





성공법칙 +α.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 true self)

나는 이번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그리고 그 동안 짧지 않았던 이번 성공학강의를 수강하면서 한가지 깨달은 법칙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M 형도 위와 같은 말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지난 5 3일 강연 왔던 안철수 교수 역시 같은 말을 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자신이 농구선수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돌연 야구 선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어렸을 적부터 야구를 좋아했던 점이 이유라고 밝혔다. 실제로 야구선수로 전향했지만 마이너 리그를 전전하다가 결국 다시 농구선수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운동 선수 조차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해야 하는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자신이 무엇을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끝없는 고민 후 마침내 자기 자신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성공으로 한 발짝 다가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